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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현황] [브믈리에 공방제 식사 셋트] [케스탈 샾 미러볼 브로치] [케스탈 샾 블랙 레이스 글로브] [무능력화 먹구름-소모품] [브믈리에 공방제 식기 세척기] [케스탈 샾 블랙 플레인 토 슈즈] [찢긴 문어 빨판] [잘 포장된 양꼬치x3] [속이 빈 정령의 알(표면세계 배치 중)] [금화 110,000개] 부의 상징 식기세척기!
소지품에서 브믈리에의 선물이라 적힌 상자를 꺼내 열자 그 속에 직사각형의 세척기가 들어 있었다.
‘너무 작지 않나.’ 문제는 손바닥 위에 올라올 정도의 작은 크기라는 것.
『사용해보죠.』 엑스트라 헤일로의 목소리가 어쩐지 격양되어 있었다.
‘세라자드 만나러 간다 하지 않았었나.’ 『만났어요. 지금도 같이 있는걸요?』 표면세계를 들여다보자 어느새 난쟁이의 모습으로 돌아온 세라자드를 자신의 무릎 위에 올려서 볼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말랑 말랑 말랑. 세이프게임
-그만 해요!
세라자드가 자신의 볼을 찹쌀떡 빚듯이 만져대는 손을 쳐냈다.
『앗, 촉감이 너무 좋아서 저도 모르게 그만. 죄송해요.』 -됐고요. 식기 세척이 이리 줘 보세요. 쓰임새를 알겠네요.
표면세계 안으로 식기 세척기를 넣는다고 상상하며 올려두자 파문이 일며 스르륵 물에 잠기듯이 가라앉더니 내가 바라던 장소, 정령계에 나타났다.
『브믈리에 식기 셋트도 다 주세요.』 식탁과 젓가락, 숟가락, 밥그릇을 표면세계에 넣는 동안 엑스트라 헤일로와 세라자드가 세척기를 꼼지락꼼지락 만졌고.

-역시.
『와!』
그렇게 작던 세척기가 어지간한 이층집 크기로 늘어났다.
-마계식 기술이 적용되어 있네요. 이걸 보낸 사람이 누군진 몰라도 정령왕님의 최근 상황을 잘 알고 계신 분이네요.
신성 브믈리에.
그는 내가 사후세계에 도착하고 처음으로 밥을 사준 지성체다. 금화 세 개를 넣은 상자. 아직도 그때 느꼈던 따스함 고스란히 기억에 남아 있다. 잠깐이었다고는 해도 그런 그가 쓸모없는 물건을 보냈다고 의심하다니!
브어어
-쓰레기로군.
표면세계의 하늘을 고래의 형상으로 비행하던 모스가 비웃음을 날리고 먼 곳으로 날아간다.
[폐하, 흘려들으시옵소서. 막 플레이가 끝난 후라 오픈홀덤 피로하신 겁니다.] [스킬:정신피로 면역이 자아의 방에서 자기가 열심히 일하는 중인데 무슨 소리냐고 반박합니다.] […눈치가 없는 녀석이로구나. 네가 어느 방이었지?] [스킬:정신피로 면역이 화들짝 놀랍니다. 그냥 혼잣말을 한 거라고 둘러대며 방문을 꼭 잠급니다.] 그만.
[송구하옵니다, 폐하.] 아무리 식기 자체에 청결마법이 걸려 있다 해도 생활 기스와 마모는 피할 수 없는 법. 세척기에서 나온 식기 셋트는 처음 받았을 때처럼 반들반들한 상태였다. 내구도 회복 기능이 적용된 모양.
다음은 케스탈 샾 블랙 플레인 토 슈즈. 말은 거창하지만 꺼내 보니까 남성용 검은 구두, 끈이 통과하는 부분의 재질이 백색의 투명한 보석이었다. 기능에 치중되었는지 여느 화려한 보석들과는 달리 이목을 사로잡는 화려함은 없었다. 그러나 한번 시야에 들어오면 계속 보게 되는 신비한 매력을 가졌다.
‘신어 볼 수도 없고.’ 나는 메리에게 받은 청바지와 셔츠에 운동화를 신은 상태로 정령화가 되어서 입고 벗고를 할 수가 없다. 세라자드의 의하면 정령은 정령계를 구성하는 소재로 제작된 물품만 착용이 가능하단다.


‘나중에 정장 입을 일이 생기면 그때 신던가 해야겠어.’ 의류 쪽으로는 영 관심이 없어서 거래소도 찾아보지 않았다. 귀한 선물을 받은 느낌.
[잠시만.]

함께 선물을 구경하던 레스가 어깨에서 내려와 간이 거래소를 연다. 몇 초간 검색하더니.
[그거, 케스탈 샾에서 한정판으로 300켤레만 판매한 거.] 리미티드!
대충 구두의 뒷부분을 잡아 상자에 넣으려던 것을 양손으로 받들어 모시고 닦이지도 않는 소매로 괜히 문지른 후에 신중하게 원래 담겨 있던 상자에 넣어 뚜껑을 닫아 소지품 페이지에 넣었다.
이후 켈탄이 보낸 선물상자를 꺼내 발끝으로 열었다.
찢긴 문어 빨판.
역시나 물품명 그대로의 물건이 속에 들어 있었고 어떤 반전도 없었다. 심지어 찢어진 부분에 이빨 자국까지 나 있다.
“그런데 빨판치곤 너무 크지 않나.” 『그러게요, 이야기 속에 나오는 괴수 크라켄도 이 정도는 아닐 거예요.』 크라켄에 관해 물으니, 그녀는 심해에 사는 거대 문어라고 하였다.
“이만한 크기의 빨판이면 모스보다 클까?” 『아마 로투스홀짝 도요?』 브어어!
-재밌는 일이면 내게 말해라. 헤일로.
꼬리를 흔들며 허공을 유영하던 모스가 고개만 슬쩍 돌려 이쪽을 보며 말한다.
“오냐.”
빨판은 상자 채로 그냥 바닥에 내다 버린 뒤, 제로스피어가 보냈다고 적힌 상자를 꺼내 열었다.
『맛있겠어요.』 -정, 정령왕님. 이게 무슨 향이죠?


세라자드와 엑스트라 헤일로가 군침을 흘리며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양꼬치를 바라본다. 상자 속에는 일회용 접시 위에 은박으로 포장된 세 개의 꼬치가 있었고 일단 나는 아무 말 없이 하나를 내 입에 넣어 어금니로 깨물고 뜯었다.
뜨득
쫄깃한 식감과 짭쪼롬한 양념. 놀라운 건 고수와 쯔란이 없는데도 잡내가 전혀 나지 않는다는 점. 한때 양꼬치 집에서 꼬치닦이 알바를 한 경력으로 보건대 이건, 손님 회전율이 좋은 맛집이 분명하다.
홀로 감평을 내리며 맛에 흡족해하는데, 주변에서 느껴지는 다수의 시선. 케프나 모스, 정령들은 관심이 없었지만.
쿠님! 어우르 쿠 쿠쿠! 츱쿠, 챱챱쿠!
『형님! 저희도 먹고 싶습니다.』 두 개밖에 없는데 원하는 사람은 백이 넘는다.

이럴 때 쓰는 좋은 방법.
“먼저 그간 수고한 세라자드에게 이 귀한 양꼬치를 하사하노라.’ -와, 고마워요!
표면세계에 집어넣자 왕에게 서임을 받듯 한쪽 무릎을 꿇고 양손으로 꼬치를 받드는 세라자드. 마왕들의 시선이 문을 넘어 그녀에게 향한다.
“그리고 이것은, 으음. 절벽 위에 꽂아 놓을 터이니 먼저 줍는 사람이 먹는 것으로 하지.” 대장 챙기기와 선착순!
마왕들의 기세가 대변에 변한다. 세라자드의 도움을 받아 절벽 위, 모두에게 그나마 공평한 장소에 양꼬치를 꽂고 시작을 외친 순간.
쐐에엑, 날름. 로투스바카라
먼 곳에서 초록빛의 뭔가가 날아와 꼬치를 채 간다. 채찍 같은 그것의 궤적을 따라가니.
[유니크 스킬:애시드 레볼루션이 만족스럽게 양꼬치를 물어뜯습니다.] 너냐.
99명의 마왕이 절벽 위로 올라와 애시드 레볼루션을 노려본다.
-어쩔건데. 크히히.


2번 마왕이 양날도끼를 투척하자 도시 외곽의 조성된 나무 꼭대기에 누워 있던 애시드 레볼루션은 나머지 양고기를 입에 모조리 털어 넣은 후, 일어나서 상체를 앞으로 기울인다. 그리곤.
꺼억!
‘더럽게 저게 뭐 하는- 음?’ 브레스.
산성으로 이루어진 녹연이 애시드 레볼루션의 입에서 방사형으로 뿌려졌고 그것이 평범하지 않다는 걸 알아챈 마왕들은 뒤로 물러나 다시 절벽 아래로 내려갈 수밖에 없었다. 그런 그들을 보며 웃고는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는 녀석.
녀석의 능력도 능력이지만 성격이 참. 뭐랄까.
‘켈탄같다.’ [유니크 스킬:애시드 레볼루션이 정색합니다.] -말이 심하네.
-허허, 그러게 내가 자중하라 했잖은가.
-칫.

세 개의 양꼬치는 훌륭하게 제 역할을 해내고 우리의 뱃속으로 사라졌다. 마계에서 온갖 진미를 먹어봤지만, 이렇게 노점 느낌 나는 음식은 굉장히 오랜만인지라 더 맛있었다.
‘제로스피어라고 했지.’ 켈탄과 어울리기에 그 나물에 그 밥인 줄 알았더니. 의외로 참한 신성일지도 모르겠다. 켈탄에게 이것저것 배우는 모양인데 너무 닮지 않았으면 싶다.
마지막으로 이번 플레이에서 내게 주어진 유일한 보상. ‘속이 빈 정령의 알.’ 이미 정령계에 배치 중이라 따로 확인할 것도 없겠다 싶어 댓글란으로 시선을 옮기는 때에.
[정령:도플갱어가 앞으로 자기 말을 다 들어 달라고 요구합니다.] 뭐야 갑자기.
-너네, 나한테 막 대했지! 어!
왜 저래.
[폐하, 송구하오나.] -아니요, 케프. 제 잘못이니까 EOS파워볼 제가 말씀드릴게요. 정령왕님, 제가 양꼬치에 한눈을 파는 사이 정령의 알에 도플갱어가 들어가 버렸어요.
…응?
세라자드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기까지는 꽤 시간이 걸렸다.
“그러니까, 너희 뒤를 따르던 도플갱어가 정령의 알로 들어갔다?” -예. 죄송해요.
당황스럽긴 하지만, 그게 문제가 되나?
-이대로 알을 방치하면 정령력을 되찾은 도플갱어가 또 헤일로님을 복제하고 죽이려 들 거에요.
그러면 또 나랑 그런 대화를 나누겠지. 같은 일을 반복하려는 건가.
-잘 들어! 나는 고대의 도플갱어가 될 거다! 완전한 존재로 거듭나서 더 이상 ‘누군가의 도플갱어’ 같은 소리는 듣지 않겠어.
도플갱어의 목소리는 너무나도 애절하고 간절하여 동정심이 일었다. 하여, 도울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는 중에.


[폐하, 외람되오나 소신의 생각을 입에 담아도 되겠사옵니까.] “듣겠다.”
[정령도시에도 도플갱어가 있지 줄로 압니다.] 그렇지.

[그 도플갱어와 저 도플갱어를 합치면.] -뭐, 뭣?
도플갱어의 당혹스런 목소리.
“합치면?”
[어떤 반응이 일어나지 않겠습니까.] 케프도 제안을 할 뿐, 결과까지는 예측하지 못하는 모양. 하기야, 원체 희귀한 정령인 데다 현재 우리가 접할 수 있는 정보는 한정적이니 당연한 결과.
-도플갱어가 두 명 이상 있다면, 제가 도움이 될 거예요.
그건 또 무슨 의미 인가하여 듣기를 청하니, 세라자드가 머뭇거림 없이 말을 이었다. 엔트리파워볼
-’고대의 도플갱어는 완전했다’. 아시나요? 그건 사실 ‘계’에 인정받은 대상과 하나가 되었을 때를 말해요.
“그대는 정령계의 딸이라 불리었지.” -네. 두 도플갱어와 제가 계약을 맺으면 해결될 거에요 그리고 두 정령을 제 몸에 받아들이면.
이론상 해볼 만한 가치는 있다.
-웃기지 마. 누가 그딴 짓을 할까 보냐. 나는 여기서 안전하게 정령력을 회복해서 진정한 자유를 얻을 거다.
“너는 어차피 내게 귀속된 존재라 못 나가.” -그렇다고 해도, 이 세계 속에서만큼은 자유로이 살고 싶다.
이해는 간다. 한 사람의 말만 믿고 쉽게 목숨을 맞기는 게 이상한 거지. 하지만 다른 방법이 없지 않은가. 재차 그를 설득하고자 입을 열려는 때.
-그러면 이렇게 하죠. 저도 알 속으로 들어갈게요.
그게 된다고?
이제는 마왕들까지도 집중하게 되었기에 의문 가득한 시선이 세라자드에게 모였다.
-예, 상관없어

요. 제가 반정령체라 빈 알 속으로 들어가는 건 일도 아니죠.
말을 마친 후에 보란 듯이 반투명하게 변한 세라자드는 라클이를 안은 채로 알 속으로 들어간다.
-으악, 미, 미친.
-첫 대면에 미쳤다는 말은 대단한 실례입니다. 사과하세요.
-나가! 아니면 알을 깨버리겠어!
-말이 안 통하는군요. 자, 보셨듯이 가능해요. 파워볼게임 다른 도플갱어를 표면세계 안으로 넣어주시기만 하면 제가 알아서 해보죠. 고대의 도플갱어. 전설도 되어봤는데, 이깠것 쯤이야.
그리 말하는 세라자드는 처음 내게 주점을 어떻게 운영할지 물어 왔을 때처럼 반짝이는 눈을 하고 있었다.
알 속의 도플갱어가 또 뭐라고 했으나, 누구도 들어주지 않았고. 나는 정령도시에 있는 도플갱어와 이야기를 나눠본 후에 결정키로 하고 일단 페이지의 최하단에 불빛이 들어온 댓글란으로 눈을 돌렸다.
[댓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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