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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옹
므야아
수달처럼 배영을 하며 배 위에 떡밥을 올려놓고 양손으로 조금씩 뭉개어 입에 넣는 고양이들. 저 떡밥은 내 것과 달리 소량의 캣닢 성분이 들어있어서 몸이 떨리도록 맛있을 것이다.
배급을 못 받은 녀석이 없나 둘러본 후에, 틴트의 영역인 우주선의 코 부분으로 이동했다. 녀석은 내 기척을 느꼈는지 이미 상반신을 수면 위로 드러내놓고 눈을 반짝이고 있었다.
“케프.”
[제 센서에도 고도로 응축된 미생물이 감지됩니다.] 이 행성의 미생물은 제로늄의 대체 에너지가 될지도 모르는 물질.
왜옹….
눈치가 빠른 틴트가 슬그머니 몸을 뒤로 젖힌다. 나는 그런 녀석을 살갑게 불러 머리를 쓰다듬으며 반짝이는 미생물 덩어리를 가리켰다.
“그거 내게 넘겨.” 말하고 보니 악역 같은데.
“왜!”
녀석이 발톱을 뽑아내며 거칠게 저항한다. 흥, 네 녀석이 그래 봐야 내 손바닥 안이지.
“떡밥 하나를 더 주마.” 발톱이 쑥 들어간다.


“정말?”
“정말.” 오픈홀덤
“좋아. 어차피 또 생겨.” 뭐라고?
“또 생기는지 어떻게 알지?” “어제, 이거 헤엄치는 데 방해돼서 뜯어 버렸어. 그런데 오늘 또 생겼어. 이제는 몸도 커지고 익숙해져서 그냥 냅두는 중이야.” 틴트에게 어제는 생후 10시간 미만일 때의 이야기다.
‘태어나면서부
터 매일 하나씩 생산이 가능한건가.’ “그거 하나에 떡밥 하나.” “진짜?”
“그럼.”

“알았어! 자.”
육구 사이로 난 물갈퀴로 가슴에 V모양으로 빛나는 비늘을 붙잡더니 어렵지 않게 떼어내 입으로 물고 내게 건넨다. 그런 녀석이 고맙고 귀여워 머리를 쓰다듬자 먀~ 하는 나른한 울음소리를 낸다.
“아프지는 않고?” “약간 간지러워. 먀하하.” “녀석.”
네발 집게로 V비늘을 받아든 케프는 이걸 최우선으로 연구하겠다며 대화를 전폐하고 틀어박혔고 나는 냉동 캡슐 안에 들어와 아이들이 헤엄치는 로투스홀짝 것을 구경했다.
하루가 지나기도 전에 케프가 들뜬 목소리로 내게 말을 걸었다.
[폐하, V비늘에 모인 미생물을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었습니다.] 격양된 케프의의 말에 나는 용수철이 튀어오르듯 냉동 캡슐을 빠져나와 우주선 실험실 안으로 달려들어갔다.
“자, 자세히 말해 봐.” [이것과 같은 무게의 비늘 천만 개로 제로늄 1g 분량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천만 개.
어마어마한 숫자.
‘그래도 희망이 생겼어.’ 찬찬히 생각해보니 머릿 수만 늘리면 해결될 문제다. 게다가 매일 하나씩 생긴다고 하지 않았던가.


“어느 정도 모이면 자체적으로 에너지 순환이 되지 않을까?” [그런게 되었으면 저희는 운석을 요격했을 겁니다.] 그렇겠지. 한순간 들떠서 너무 희망적으로 관측했다.
‘정리해보자.’
우리에게 제로늄이 필요한 이유는 문명을 시작하는 최소한의 에너지이기 떄문이다. 케프에게 들은 바에 의하면 캣츠파이어 제국의 인구는 31억 명. 이들이 문명을 누리는 데 소모되는 제로늄의 양은 연간 0.1t.
천만 개에 1g이니까. 매해 1조 개의 V비늘이 모여야 제국의 전성기라 할 수 있는 것이다. 돌연변이가 28억명을 달성하면 성공인 셈이다.
‘아직은 머나먼 이야기지만.’ “V비늘의 최초발견자는 과인이니, 네륨이라고 이름 짓겠다.” [역사에 길이 남을 발견을 감축드리옵니다.] 크흠.
“네륨을 묘공적으로 생성하는 게 가능하겠는가?” [미생물은 의도적으로 제어하려 들면 흩어지는 성질을 지녔습니다. 현재로서는 돌연변이에 의지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남성 돌연변이가 태어날 때까지 배양을 쉬지 말라.” [그리하겠나이다.] 배양으로 돌연변이가 태어날 확률은 0.1% 미만. 남은 에너지로는 10명도 채 생산하기 어려우므로 번식을 장려하는 것으로 결정.
*

틴트가 태어난 지 한 달 만에 새로운 변이종이 태어났다. 기대와는 달리 여성이었지만, 아기 고양이가 늘 그렇듯 너무도 귀여워 온종일 바라보고 있었다. 틴트에게 네 동생이라며 잘 돌보라고 했더니 지느러미를 펄럭이며 좋아한다.


이 녀석의 이름은 류미. 네륨의 뒷글자를 따서 붙였다. 틴트가 류미의 앙증맞은 앞발을 잡고 수영을 가르치는 모습을 바라보며 케트에게 말을 걸었다.
“한 달에 의미가 있나.” [알 수 없습니다. 표본이 너무 적습니다.] “서른 개의 네륨은 어떻게 활용되고 있지?” [배양액 생성에 17개. 분만실, 휴게실, 강화 울타리 제작에 7개. 나머지 하나는 제 연료로 사용 중입니다.] 수중 거주지의 개발은 이미 완성되었고 보급도 끝났다. 바닷속으로 그물 형식의 울타리를 내려 원형의 건물을 붙였다. 건축자재는 일반 고양이의 똥이다.


미생물을 다량 머금은 그것은 네륨처럼 에너지를 품진 않았지만 다른 물질과 어떻게 조합하냐에 따라 성질이 달라지는 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시멘트 이상의 결합력, 콘크리트와 같은 단단함, 고무같은 탄성! 그야말로 만능자재. 고양이똥 만세다. 단점은 물 밖에 오래 노출되면 삭아 사라진다는 점.
‘그것만 아니었으면 육지를 만들었을 텐데.’ 분만실은 일반종들이 아이를 낳는 걸 힘들어 하기에 일종의 간이 침대 같은 것을 우주선 아래에 매달아 만든 것으로 별 것 아닌 구조물이지만, 이 행성에서 나는 것만으로 제작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휴게실은 과도한 속력 경쟁이나 영역다툼 때문에 힘이 빠져 가라앉는 사고가 발생해 곳곳에 벤치를 달아두었다. 해류에 따라 흔들리기에 편안함을 제공하긴 어렵지만 숨돌릴 여유 정도는 생길 것이다.
휴게실이 없을 때는 나의 스윗 마이 홈을 잡고 늘어져 로투스바카라 서 고역이었다.
마지막으로 강화울타리는 그물망과 부표 너머로 가려는 고양이들의 모험심을 억누르기 위한 장치다. 안그래도 아래쪽이 19만km의 깊이로 뚫려있어 종종 사라지곤 하는데, 옆으로 까지 퍼지면 묘구수가 급격히 줄어들 거라는 케프의 분석을 적극 받아들였다. 이 강화울타리의 최종목적은 안전지대를 확보하는 것에 있다.

‘양식장 처럼 되지만, 일단 사람부터 살리고봐야지.’ 참고로 현재 묘구수는 어제 삼백 명을 돌파했고 지금도 가파른 곡선을 그리며 늘어나는 추세다. 임신 기간 7일, 성체까지 불과 일주일. 무한히 제공되는 미생물. 이 상태라면 3년 안에 해양행성 절반이 신묘류로 덮일 거라며 케프가 우려를 표했다.
해서, 지금부터 서서히 배양 횟수를 줄여 최종적으로 출산율이 일정 궤도에 오르면 아예 멈출 계획이다.
*
90일째.
드디어 남성 돌연변이가 태어났다. 이름은 노바로 지었다. 카사노바의 노바다.
다행이 돌연변이도 일반종과 다름없이 임신하였고 태어난 아이도 역시 가슴에 네륨이 박혀 있었다. 그것을 확인한 나는 틴트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건네고 캡슐로 들어와 뚜껑을 닫고 환호성을 질렀다.
“이얏-호! 세쌍둥이라니!” 문명 재건에 청신호가 켜진, 결정적 순간이었다.


*
120일째.
문제가 발생했다. 이제는 매일 서른 개씩 제공되는 네륨으로 ‘뷰티풀 소나’라는 탐색 장비를 복원한 케프가 북동 방향에서 거대한 물체가 접근 중이란다. 이대로라면 두 달 후 접촉할 거라는 말에 나는 서둘러 안보 회의를 열었다.
“군대 창설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군.” [적극 권장합니다. 적대적 생명체일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긴급상황에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종도 훈련을 받을 수 있겠는가?” 그들을 폄하하려는 것이 아니라 지능이 낮으면 무기를 들려주기가 우려되어서 하는 걱정. 현재 일반 고양이는 성체가 되어도 캣츠파이어인 기준으로 어린아이의 지능이다. 아무리 교육을 잘 받는다고 해도 성인보다 실수가 잦을 것이다.
[최근 태어난 5세대 일반종들의 지능은 1세대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2년 후엔 성인 캣츠파이어인의 평균 지능에 도달합니다.] “당장 투입해도

냉정하게 말하자면, 돌연변이는 일반종과 우리가 지켜야할 자원이다. 아무리 지능이 높고 피지컬이 좋아도, 그들 중 한 명이 명을 달리하면 네륨석 하나의 소모까지도 딱맞게 짜놓은 앞으로의 프로젝트 대부분이 휴지조각으로 변한다.
“…음.” EOS파워볼
잃고서 후회하느니 차라리 프로젝트를 미루더라도 안전을 우선한다.
“어쩔 수 없지. 현상유지에 필요한 네륨을 제외하고 모조리 함포제작에 투입하라.” [알겠습니다.]
“현 상황에 유효한 함포가 있겠나?” 케프에게 입력된 정보는 캣츠파이어의 문명 전체의 지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환경에 구애되지 않는 입자분해 파동포를 권장합니다.] “즉시 제작하도록.” [명을 받듭니다. 완성까지 49일 소요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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